LG전자·삼성전자·화웨이·소니서 신제품 출시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이달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화웨이 등 다양한 제조사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쏟아진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가을 대전이다. 프리미엄급 기기는 물론 혁신 기능을 갖춘 중가형 모델도 함께 출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달 공개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프리미엄급 모델은 LG전자 V40씽큐다. V40씽큐는 오는 4일 공개된다. V시리즈는 LG전자 스마트폰 모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군으로 하반기 주력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에 전·후면에 총 5개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국제가전박람회 IFA에서 공개된 소니 새 프리미엄 모델인 엑스페리아 XZ3도 이번 달에 국내에서 출시된다. 엑스페이아 XZ3는 소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다. HDR을 지원하는 6.0형 OLED QHD+ 18:9 디스플레이에 소니 브라비아 OLED TV 기술을 담아 깊이 있는 블랙과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페리아 XZ3의 전면 카메라는 132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920만 화소다. 특히 셀피 촬영이 많은 전면 카메라에 조리개 1.9의 밝은 렌즈가 탑재돼 피부톤이나 배경 흐림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초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9인 파이가 적용된 기기다. 엑스페리아 XZ3 오는 10일부터 블랙과 포레스트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정식 판매된다.

중가형 제품 중에도 눈에 띄는 신제품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7이다. 대개 물리적으로 큰 변화를 줄때는 프리미엄급 기기에 먼저 첫 선을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이번에 후면 트리플렌즈를 중가형 모델 갤럭시A7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주목할 것은 기존에 있던 화각이 아닌 초광각 렌즈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지금껏 촬영한 것보다 더 손쉽게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게 됐다.

후면 렌즈 중 초광각 렌즈는 800만 화소,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2400만 화소, 500만 화소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거나 필터를 적용할 필요가 없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갤럭시A7’에 탑재됐다. 인물, 풍경, 음식 등 피사체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준다.

갤럭시A7의 셀카용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로 디스플레이와 LED 광원을 활용해 얼굴을 환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인물의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 라이팅’ 기능으로 고품질의 셀피를 얻을 수 있다.

화웨이도 오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중가형 라인인 메이트20, 메이트20프로를 공개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의 선두주자인 화웨이는 메이트20프로에서도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7인치에 육박하는 6.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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