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음성 수신 무제한 무료 서비스 6개 요금제 적용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해외에서도 무료로 음성통화를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LG유플러스가 내놨습니다. 이동통신 3사에서 로밍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가 통화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요금제로 파악됩니다. 어떤 요금제인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Q  요금제 이름이 뭔가요?

A  새로운 요금제가 따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 특정 요금제에 해외 로밍 서비스 음성 수신료를 무료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음성 수신이 무제한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통화 시간이나, 횟수 등에 상관 없이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마음 놓고 받을 수 있게 된 셈이죠. 

 

Q  어떤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료 음성수신 할 수 있죠?

A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포함한 총 6개의 요금제에서 음성 수신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합니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중국·일본·미국 등 53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에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을 무한 제공하는 요금제입니다.맘편한 데이터팩 60개국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로밍 데이터를 쓸 수 있는 기간정액 서비스로 ▲3일 데이터(2만4200) 2GB, ▲5일 데이터(3만6300) 3GB, ▲7일 데이터(4만2900) 3.5GB, ▲10일 데이터(4만9500) 4GB, ▲20일 데이터(6만500) 4.5GB 등 5종입니다.

 

Q  이 서비스는 왜 나오게 된거죠?

A  지난해 LG유플러스 1인당 로밍데이터 사용량은 전년보다 28% 늘었지만 음성통화 사용량은 23% 감소했습니다. 아무래도 로밍 통화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탓입니다.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음성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하길 기대하며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또 이렇게 되면 데이터 로밍 서비스 이용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포켓 와이파이나 현지 선불 유심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회심의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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