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가을맞아 야외 아이템 펀딩 늘어나”…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 펀드 제1호 출범
9월 마지막 주 가을을 맞아 야외활동 아이템에 대한 펀딩이 늘어나고 있다. 크레비스파트너스를 임팩트 벤처 펀드를 새롭게 조성했고,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들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밋업(Meet-up)을 개최할 예정이다.
◇ 와디즈, 가을 맞이 야외 활동에 유용한 아이템 리워드 펀딩 ‘인기’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리워드 펀딩이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을 맞이해 뮤직 페스티벌,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진 덕이다. 리워드펀딩은 투자자가 자금을 주고 수익 및 일정 상품을 제공받는 형식이다.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된 이후 텀블러, 머그잔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알렉스 머그는 약 4억9000만원 펀딩을 받으며 목표금액의 972%를 달성했다. 알렉스 머그는 지난 4월 와디즈에서 알렉스 텀블러로 목표금액의 4059%를 달성한 메이커의 두 번째 펀딩 프로젝트다.
야외 활동에 필요한 무선 이어폰, 보조 배터리도 큰 인기다. 블루투스 스포츠 방수 이어폰 ‘파뮤’는 현재 4억2000만원의 펀딩으로 8400%를 달성 중이다. 무선 보조 배터리 ‘커넥팅 파워 착’은펀딩 오픈 6시간 만에 2500만원을 유치했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일상 생활, 야외 활동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선보여지고 펀딩 성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의 리워드 펀딩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크레비스-라임자산운용, 임팩트 벤처 펀드 제1호 가동
임팩트 투자 회사 ‘크레비스파트너스’와 사모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는 함께 200억원 규모 임팩트 벤처 투자 펀드를 가동한다. 이 펀드는 임팩트 벤처 기업 10여개에 각 10억~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는 도시‧공동체, 환경‧에너지, 교육‧복지, 고용‧취업 문제와 관련된 사회 혁신형 벤처 기업들이며 펀드 운용기간은 10년(투자기간 4년)이다.
올해 초 크레비스파트너스와 라임자산운용은 한국성장금융 사회투자펀드 임팩트 투자 부문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출범한 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첫 임팩트 투자 펀드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임팩트 투자 사모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130억원, 우리은행이 50억원, 한국임팩트금융이 5억원, 한국사회투자가 5억원, 크레비스파트너스와 라임자산운용이 각각 7억원, 3억원을 출자했다.
현재까지 투자가 확정된 스타트업은 노인 가정 요양 서비스 아리아케어코리아와 장애인 대상 휠체어 전통키드 토도웍스 등이다.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는 “현재 국내 사회 혁신형 기업들의 매출 규모는 연간 2조원에 육박할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규모 있는 임팩트 투자 펀드의 부재로 자금 조달 격차가 존재했다”라며 “단기적으로 사회 혁신형 벤처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장기적으로는 해당 기업 생태계에 있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임팩트 투자 펀드가 의미 있는 착한 투자를 넘어 사회 혁신형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도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창업허브, 10월 5일 스타트업 팀빌딩 밋업 개최
서울창업허브가 스타트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팀빌딩 밋업을 개최한다. 밋업은 오는 10월 5일 금요일에 열린다.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들 그리고 스타트업에 창업멤버로 합류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참여 대상이다.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밋업은 성공 스타트업 ‘오픈놀’의 초기 팀빌딩 스토리와 스타트업 근로계약 유형과 법률해석 강의, 팀빌딩 네트워킹의 알찬 구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관계자는 “스타트업 합류 희망자들이 고민하는 지분관계 등의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예비창업과정 우수졸업팀 9개를 비롯해 다양한 팀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합류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