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영 박물관에서 대한항공 런던 노선 취항 30주년 기념행사 열려

27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런던 노선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왼쪽부터) 기욤 아콜라스 대한항공 구주지역 여객팀장, 박병률 대한항공 구주지역 본부장, 리처드 램버트 대영박물관 이사회 의장, 김종래 대한항공 런던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7일 영국 런던 대영 박물관 네이리드 갤러리에서 서울~런던 노선 개설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처드 램버트 대영박물관 이사회 의장, 박병률 대한항공 구주지역 본부장, 김종래 런던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런던 노선은 파리, 취리히,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대한항공이 유럽에 4번째로 취항한 여객 노선이다.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198891일 서울~런던 간 첫 직항편이 개설됐다.

 

대한항공은 당시 주1회 운항하던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 2004년부터는 매일 운항을 시작했으며 취항 30년이 지난 현재 인천~런던 노선은 주7회 연간 2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으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은 런던공항에서 2009년부터 스카이팀 멤버들이 사용하는 제4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2310석 규모의 스카이팀 공동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로 개장한 제2터미널에서는 서울~런던을 오가는 승객뿐 아니라 아시아와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에게도 보다 쾌적환 환경과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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