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공항에서 버스 등 이용해 이동…날씨 좋으면 천지 방문도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났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타고 온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뒤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한다.
청와대는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