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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교통안전사고 주의보
  • 김도담 기자(베스트베이비)
  • 승인 2018.09.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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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른의 부주의로 인한 유아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진 안현지 /도움말 성미영(동덕여자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아동안전관리 저자) /참고도서 아동안전관리(학지사)
얼마 전 어린아이가 차 안에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안전 의식의 부재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사고의 대부분이 어른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어서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통학차 맨 뒷좌석에 설치한 버튼을 눌러야 차의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Sleeping Child Check System)’도 그중 하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시동을 끄면 비상 경고등이 울리고 이를 해제하려면 반드시 뒷자리로 가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는 차에서 내리기 전 반드시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도입 이전에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이 필수적이다.

 

※ 아이들은 뜨거운차 안에서 체온의 균형을 잃는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빠르고, 차량 내부가 바깥 온도에 비해 훨씬 높으므로 하차할 때는 반드시 뒷좌석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 

 

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에게 엉덩이로 경적 누르는 법을 가르친다’ 등 교육법도 논의되고 있지만 유아는 성인에 비해 힘이 약할뿐더러 ‘내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니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체계적인 사고가 어렵다. 따라서 보호자가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

 

영유아는 교통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보호자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게 우선되어야 하며, 인지 능력이 어느 정도 발달한 시기부터 교통안 전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 승차 안전사고 유아기에는 가정 밖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차량에 탑승할 기회가 많아져 안전사고의 발생 빈도도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보호자가 아이를 안은 채 차에 탑승해 교통 사고를 당한 경우 아이가 성인 몸무게의 7배에 달하는 충격을 받게 되어 매우 위험하다. 조수석에 태우기보다 카시트 등을 장착해 운전석 뒷자리에 태울 것. 또한 아이들은 뜨거운 차 안에서 체온의 균형을 잃는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빠르고, 차량 내부가 바깥 온도에 비해 훨씬 높으므로 하차할 때는 반드시 뒷좌석을 확인한다.

 

보행 안전사고 아동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보행 중에 발생한다. 특히 영유아는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해 보행 중 주의를 살피는 데 미숙하고,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해 ‘손을 들고 길을 건너면 달리는 자동 차가 바로 멈추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니 차도, 보도, 신호등의 의미를 알려주고, 반드시 보도 안쪽으로 걷되 정차한 차량 사이로 지나가지 않도록 가르칠 것. 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안전 횡단의 3원칙인 ‘선다→본다→건넌다’를 지키도록 교육한다.​ 

 

김도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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