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업체…코스닥 이전 상장 위한 합병

18일 미래에셋대우와 줌인터넷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은 이번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사진=줌인터넷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미래에셋제5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8일 미래에셋대우와 줌인터넷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줌인터넷 각각 1:1.7505다. 합병기일은 2019년 2월 22일이며 주주총회는 2019년 1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2019년 1월 18일부터 3주간이다.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뉴스 추천앱 뉴썸 등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액은 22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줌인터넷은 지난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번 스팩 합병 및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AI 기술 기반 신규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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