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수석 발표…“北 주민 연도 환영으로 백화원 도착 지연”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다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로 예정돼 있다”며 “그 시간에 김정숙 여사와 특별수행원들, 경제인들이 각각 (북측 인사들과) 만남이 진행이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예정보다 20분 가량 늦어졌다. 또 공항 환영 행사가 끝난 뒤 양 정상은 다른 차량에 탑승해 떠났지만, 백화원에 도착했을 때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같은 차량에서 내렸다.
이와 관련 윤 수석은 “백화원까지 오는 중간에 카퍼레이드가 있었다”며 “아마도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나와 연도 환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후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만찬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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