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인테리어 월 견적 6000건 돌파…식권대장, 고객사 200개 넘어


정부가 주최한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본선이 시작된 이번 주(10~15) 스타트업 업계는 인테리어 스타트업 집닥과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 소식이 있었다.

 

전년대비 월 견적 2배 오른 집닥산은에 식권대장 공급한 벤디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집닥은 8월 기준 월 견적 6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상승한 수치다. 집닥 입장에서는 월 견적 최고치를 돌파했다.

 

집닥은 20158월 정식 서비스 론칭 이후 20166월 처음으로 월 견적 1000건을 달성하고, 20177월 월 견적 3000 건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견적수 9만여건, 총 누적거래액 1300억원이다.

 

집닥은 월 견적수 기준 전체 인테리어 중개서비스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전국 450여개 이상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집닥은 지난 7월부터 업계 최초로 집닥을 통해 공사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프로 재시공제를 도입했다.

 

집닥 측은 올해 3~4분기 사이 누적견적수 10만 건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용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한국산업은행과 식권대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권대장은 직장인들이 장부 거래 대신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을 통해 식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6월 산업은행은 모바일식권 공급 사업자 선정을 위해 국가 종합 전자 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공개 입찰 공고를 올렸다. 두 업체가 응찰해 벤디스가 낙찰됐다. 산업은행은 식권대장의 첫 공공기관 고객사다. 벤디스는 이번 계약이 식권대장의 공공기관 시장 본격 확산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식권대장을 도입한 기업의 수는 200개를 넘어섰다. 20149월 출시된 식권대장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솔제지 등 대기업부터 10~20명 내외의 소규모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대표적인 국책은행이자 제1금융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식권대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식대관리 효율화를 통한 산업은행의 생산성 향상과 임직원분들의 식사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는 식권대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160억원 투자 유치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한미일 벤처캐피탈(VC)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알토스벤처스, 글로벌브레인,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일게이트, 키움증권 등이 참여했다.

 

아이디어스는 작가 5500명이 입점해 액세서리, 가죽공예, 수제먹거리 등 작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백패커는 2014년 하반기 아이디어스를 출시했다. 아이디어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액 700억원, 앱 다운로드 수 400만을 돌파했다.

 

투자를 주도한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은 아이디어스는 독창적이고 높은 품질의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들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다양한 카테고리에 재능있는 작가들의 규모있는 유입과 K크래프트의 강점을 살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및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양질의 해외 상품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창업허브-비긴메이트,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을 위한 세미나 개최

 

서울창업허브와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가 15일 토요일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을 위해 ‘STARTUP DESIGNER(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일할까)’를 개최한다.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헥슬란트의 류춘 CDO(Chief Destruction Officer], 디자인 교육기관 플란다스의 이승훈 대표, 비긴메이트의 엄태성 UX팀장, 마리몬드 전 공동창업자인 홍리나 디자이너 등 디자인 전문가들의 알찬 강의로 채워질 예정이다.

 

비긴메이트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타트업에 어울리는 디자인 업무 프로세스, 디자인 씽킹, 개발 입문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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