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데니스 홍 등 기조연설…관련업종 관계자 500여명 참석 성황리 막 올려

시사저널이코노미는 13일 ‘인공지능, 상상을 넘어 일상으로’란 주제로 ‘미래혁신포럼(FIF) 2018’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했다. / 사진=김률희 PD
시사저널이코노미는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인공지능, 상상을 넘어 일상으로’란 주제로 ‘미래혁신포럼(FIF, Future Innovation Forum) 2018’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업종 현주소를 살펴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업종 관계자 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 대학 재학생들도 참석하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열었던 인공지능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로봇,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혁신기술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국내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권대우 시사저널이코노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성공적으로 인공지능 포럼을 이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 지원 덕분”이라며 “시사저널이코노미는 뉴스와 정보를 팔긴 하지만 독자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자라는 각오로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우리의 현재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려고 하는 방향이 중요하다”며 “시사저널이코노미 임직원들은 혁신포럼을 통해 인공지능이 바꾸는 삶과 미래를 다루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송희경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자유한국당 국회의원)는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을 보니 우리도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작년에 광풍이 불었던 인공화폐 등 외부자극을 통해 국민들이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업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관건인데 정부는 전향적 방향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규제혁파인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이제 기술 발달에 감탄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기술과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이번 시사저널이코노미의 인공지능 국제포럼이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회도 그 답을 찾기 위해 열심히 귀 기울이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발표하는 기조연설로 본격적 문을 열었다. 이어 데니스 홍 UCLA 기계항공학과 교수 겸 로멜라 연구소장이 ‘로봇의 기계적 지능에 관하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홍 교수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과학 전문잡지 ‘파퓰러사이언스’에서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뽑혔던 로봇공학자다.  

마지막 기조연설은 체탄 크리스나무티 IBM 아태지역 왓슨사업 총괄이 맡아 ‘인공지능의 미래와 산업별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크리스나무티 총괄은 아태지역 왓슨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의 산업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채명신 한국GM 어번모빌리티&상품기획 담당 상무가 ‘제로/제로/제로-GM 모빌리티 비전’을,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장준혁 한양대학교 교수가 ‘AI 스피커와 인공지능 기술을’ 서호영 KT AI사업전략팀장이 ‘기가지니로 바꾸는 삶’에 대해 발표한다.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2018에서 권대우 시사저널이코노미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률희 PD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2018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률희 PD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2018에서 송희경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률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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