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명으로 늘어

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앞에서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소화용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부상해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결국 숨졌다. 이로 인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50분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3)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오후 2시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김씨는 이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 왔다. 김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씨(26)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