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동향 악화에 대책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김동연 경제부총리기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8월 취업자 수가 3000명에 그쳐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33000명이었다. 이는 8월 기준 외환위기 직후인 19991364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00명 증가한 26907000명으로 201011만명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 부총리는 기업과 시장에서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도록 시장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연내 일자리를 더 만들겠다는 각오로 정부 추경에 이어 지자체 추경 429000억원이 조속히 편성·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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