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기침 증세로 격리 관찰…메르스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이 출입통제 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쿠웨이트를 방문했던 우리 국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지에서 우리 국민 1명이 관련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우리국민 2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그 중 1명이 발열 및 기침 증세로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 중에 있다"며 "다른 1명은 병원 방문 후 특이소견이 없어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와 같은 회사 직원들로 현지에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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