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8.26% 상승…건설협회 “민간건축경기 활성화·인력부족 등으로 임금 상승”

 

/사진=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건설업 종사자들이 받는 하루 평균 임금이 상반기보다 5.25% 오른 19만원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는 4일 ‘201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4.94%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8.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광전자 직종은 8.15%(30만원)오르며 하루 평균 임금이 건설업 종사자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재 3.10% △원자력 0.56%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협회는 민간건축경기 활성화의 영향으로 평균임금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착공면적이 전반기보다 17.2% 늘어나면서 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한 것이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건설협회는 청년 인력의 건설현장 기피로 인한 신규인력의 유입 저조 등도 임금을 상승시키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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