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마진 줄이고 SNS 홍보 강화… 저염식·다이어트 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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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닭가슴살 도시락과 오래된 즉석볶음밥.
온라인에서 파는 음식은 ‘맛없다’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20~30대들의 마음을 잡는 푸드 스타트업이 뜨고 있습니다.

푸드 스타트업의 종류도 무척 다양합니다.

앱이나 플랫폼을 통해 식품을 예약하고 배달시키는 스타트업도 있구요.
수제맥주 정기배달 벨루가, 디저트 큐레이션 커머스 디저트픽, 마감할인상품 거래 플랫폼 라스트오더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산물 커머스 ‘해물사관학교’, 프리미엄 베이컹 유통 ‘사실주의 베이컨’, 영세농가와 제조를 연결해주는 ‘머시주스’, 베이커들을 위한 공유플랫폼 ‘위베이커’ 등은 유통 마진을 줄여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염식, 다이어트식 등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한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스키니피그는 천연감미료를 이용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수버킷은 밀가루와 유제품을 뺀 빵 '망넛이'를 판매 중입니다.
콩팥병, 당뇨 환자들을 위한 맛있저염, 닥터키친도 뚜렷한 소비층을 갖고 있습니다.

20대 취준생 김@@씨.
“건강관리를 위해 푸드 스타트업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을 먹고 있습니다. 식재료 뿐만 아니라 간식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연예인을 내세운 제품이 아니라 더 믿을 수 있어요.”

 특히 푸드 스타트업들은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부터 잡아야하기 때문입니다.

20대 직장인 오@@씨.
“아무래도 SNS에서 제품들을 접하죠. 푸드 스타트업 대표 개인 계정을 팔로우하기도 하고, 신제품이나 팝업스토어 소식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를 섞은 ‘푸드테크’가 대세입니다. CJ, GS 등 대기업도 푸드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죠.

앞으로도 푸드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를 기대해도 되겠죠?  저도 주문하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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