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에 깊은 관심…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앞장설 듯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사진=연합뉴스
30일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진선미(5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67년생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순창여고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8회 사법고시에 함격한 뒤 법무법인 덕수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을 통해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법률 담당 원내부대표를 맡았고, 국가정보원 수사권 폐지와 국회 통제 강화를 위한 개혁 법안 7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법안, 경찰 물대포·차벽 사용 제한 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진선미 의원은 여성 안전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문재인정부 집권 초반 당 적폐청산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명박·박근혜정부 당시 실정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진선미 의원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 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말했다. 
 

[주요 이력]

▲ 1967년생, 전북 순창, 성균관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28기)

▲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 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법률 부대표,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변인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