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국회의원 출신…“중장기 교육개혁 추진할 것으로 기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에서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 사진=연합뉴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30일 내정된 유은혜(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62년생 서울 출신으로 송곡여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김근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2년부터 이듬해까지 김근태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열린우리당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민주당 부대변인을 차례로 거쳤다.

유 의원은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을 지냈다.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교육 문제를 꼼꼼하게 살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제19대 및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했다.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의 요구와 교육현장을 조화시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 특성화 등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체제 구축 등 중장기 교육개혁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주요 이력]

▲ 1962년생, 서울, 송곡여고,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이화여대 공공정책학 석사

▲ 제19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의원(現),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