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책기획관‧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 역임…산업부 활력 부여 기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이 내정됐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성윤모(55) 특허청장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산업부 정책기획관‧대변인과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산업정책 실무를 꿰뚫고 있다는 게 산업부 안팎의 평가다.

또한 중소기업청에서 경영판로국장, 중견기업정책국장도 역임한 바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정책 집행에도 적합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산업부 내에서는 산업부 출신인 성 후보자 지명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 인 것으로 알려졌고,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산업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이력]
▲1963년생, 대전, 행시 32회
▲대전 대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특허청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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