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계 감성 강화…원형 베젤에 초침 소리까지

삼성전자가 시계의 패션 기능을 살린 '갤럭시워치'를 출시한다. 블루투스 모델은 28일, LTE 모델은 31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 최신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계 모양, 소리 등 아날로그 감성과 함께 사용성을 강화한 갤럭시워치(Galaxy Watch)’를 출시한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였던 기어S’ 대신 갤럭시워치란 이름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제품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27, LTE 모델은 31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워치는 46mm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 로즈 골드 색상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LTE 모델 46mm399300, 42mm379500원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46mm359700, 42mm339900원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로 갤럭시브랜드를 확대 적용하며 갤럭시 스마트 기기의 통합된 사용성을 제공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는 전통적인 시계에서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기능을 구현했다. 원형 베젤은 유지하고, 워치 페이스에 초침 소리까지 구현해 실제 시계같은 느낌을 준다표준 시계 스트랩을 지원해 쉽게 교체도 가능해 패션으로의 시계 기능도 살렸다. 특히, 5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트랩으로 매일매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향상시켰다.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끈 일반적인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80시간 이상 사용 가능(46mm 모델 기준)해 매일매일 충전해야하는 부담을 덜었다.

 

또 기상, 취침 시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주고, ‘마이 데이워치 페이스로 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6가지 운동 종목은 사용자가 별도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시간과 칼로리를 기록할 수 있으며, 39종의 다양한 운동을 기록해 소모 칼로리와 운동 횟수를 측정해준다

 

갤럭시워치는 심박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해주며, 심호흡을 하며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또 램(REM) 수면도 측정이 가능해 좀 더 정확하게 수면의 질을 파악할 수 있어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갤럭시워치와 노트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지원해 사물인터넷(IoT) 지원기기를 손목에서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수신과 발신이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워치 구매 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만원의 소확행이벤트에 참여한 구매자 전원에 갤럭시워치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는 BT 펜플러스(Pen Plus)와 정품 실리콘 스트랩이나 스위스 명품 스트랩 스튜디오의 스트랩 등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워치를 함께 구매하면 무선충전패드 또는 BT 펜플러스를 증정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