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계 감성 강화…원형 베젤에 초침 소리까지
삼성전자가 시계 모양, 소리 등 아날로그 감성과 함께 사용성을 강화한 ‘갤럭시워치(Galaxy Watch)’를 출시한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였던 ‘기어S’ 대신 ‘갤럭시워치’란 이름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제품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27일, LTE 모델은 31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워치는 46mm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 로즈 골드 색상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LTE 모델 46mm가 39만9300원, 42mm가 37만9500원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46mm가 35만9700원, 42mm가 33만9900원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로 ‘갤럭시’ 브랜드를 확대 적용하며 갤럭시 스마트 기기의 통합된 사용성을 제공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는 전통적인 시계에서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기능을 구현했다. 원형 베젤은 유지하고, 워치 페이스에 초침 소리까지 구현해 실제 시계같은 느낌을 준다. 표준 시계 스트랩을 지원해 쉽게 교체도 가능해 패션으로의 시계 기능도 살렸다. 특히, 총 5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트랩으로 매일매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향상시켰다.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끈 일반적인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80시간 이상 사용 가능(46mm 모델 기준)해 매일매일 충전해야하는 부담을 덜었다.
또 기상, 취침 시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주고, ‘마이 데이’ 워치 페이스로 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6가지 운동 종목은 사용자가 별도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시간과 칼로리를 기록할 수 있으며, 39종의 다양한 운동을 기록해 소모 칼로리와 운동 횟수를 측정해준다
갤럭시워치는 심박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해주며, 심호흡을 하며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또 램(REM) 수면도 측정이 가능해 좀 더 정확하게 수면의 질을 파악할 수 있어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갤럭시워치와 노트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지원해 사물인터넷(IoT) 지원기기를 손목에서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수신과 발신이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워치 구매 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만원의 소확행’ 이벤트에 참여한 구매자 전원에 갤럭시워치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는 BT 펜플러스(Pen Plus)와 정품 실리콘 스트랩이나 스위스 명품 ‘스트랩 스튜디오’의 스트랩 등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워치를 함께 구매하면 무선충전패드 또는 BT 펜플러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