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남해안, 강한 바람 및 폭우 예상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로 강풍의 반경은 340㎞에 달한다. 시속 19㎞로 이동 중인 솔릭은 수요일인 22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270㎞ 해상을 거쳐 목요일인 23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북동쪽 2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솔릭은 이후 우리나라를 관통해 금요일인 24일 오전 9시께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10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솔릭이 접근함에 따라 2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최고 풍속이 40m/s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