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수요예측…9월중 상장 마무리

13일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hDC아이서비스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 사진=현대산업개발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서비스`가 코스피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 HDC아이서비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39만3700주다. 공모예정가는 8300~1만70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수요예측은 내달 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이어 내달 10일부터 일반 청약을 받아 9월 중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업체로 조경·인테리어 등 종합 부동산 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설립 이후 26년 동안 흑자경영을 이어 온 곳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HDC아이서비스의 매출액은 지난 2015년 2074억원을 기록한 뒤 2016년 2385억원, 2017년 2826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에서 98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상장으로 HDC아이서비스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이후에도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강화와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 진출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지속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 관리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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