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톡봇 공개…심층 질의 응답처리 가능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톡봇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챗봇은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익숙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톡봇은 아직 생소합니다. 채팅과 톡의 차이는 크게 다가오지 않죠. 솔트룩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톡봇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톡봇, 챗봇처럼 메시지로 하는 건 똑같은 거 아닌가요?

A 챗봇의 일종이긴 합니다만 톡봇은 좀 더 진화된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입니다. 챗봇 시장과 이용자의 의견을 들어 보완한 서비스입니다. 그동안의 챗봇은 룰 기반의 대화처리 제공 방식에 집중했다면 톡봇은 지식그래프와 딥러닝이 결합된 다중 도메인 대화 플랫폼입니다. 의미기반의 대화와 딥러닝 기계학습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어요. 이러한 심층 질의응답 처리는 아담QA 서버를 통해 이뤄집니다.

Q 톡봇의 특징 정리해 주세요.
A 톡봇은 크게 5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심층질의 확장, 사용자 편의성, 인공지능 기술, 다양한 서비스 기능, 풍부한 사용자 경험(UI)인데요. 톡봇에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고 위키피디아, 디비피디아 등과 연계해 방대한 상식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품에 대한 배송뿐 아니라 일반 상식에 대한 질문에도 똑똑하게 답할 수 있어요. 플러그인 기능이 있어 사내 운영 시스템과도 쉽게 연계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서비스를 제작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담 내역을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답니다.

Q 챗봇 시장 규모가 궁금해요.
A 챗봇은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인공지능 시스템 기반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시스템이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챗봇 시장 규모는 7억300달러였습니다. 연 평균 35.2% 정도 성장해 오는 2021년이면 31억7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Q 챗봇을 하면 기업 입장에서 뭐가 좋은가요?
A 챗봇 서비스를 하면 일원화된 고객 상담 서비스 채널을 제공할 수 있어요. 단순, 반복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고객을 상담하려면 같은 상담에 같은 답변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런 일을 덜어줄 수 있죠. 또 챗봇을 전자상거래나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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