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규상장 예정 …국내 ETF 상장종목 391개로 증가

한국거래소가 오는 14일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하면서 ETF 상장 종목은 모두 391개로 늘어나게 됐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 종목은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ETF' 'HANARO KRX300 ETF' 'HANARO 코스닥150 ETF'다. 지난 3월말 HANARO 200 ETF 1종목 최초상장 후 두 번째 상장이다.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유한 상품으로 기존 현물레버리지 상품보다 낮은 추적오차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소의 F-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데 신탁원본액은 120억원,  총보수는 0.45%다. 

 

'HANARO KRX300 ETF'는 거래소의 KRX300을 기초지수로 하는 ETF다. 국내 대표증시인 코스피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시장 대표 ETF 상품으로 꼽힌다. 신탁원본액은 112억원이며 총보수는 0.05%다.

 

'HANARO 코스닥150 FTF'는 코스닥150을 기초지수로 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코스닥시장 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0.20%이며 신탁원본액은 123억원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ETF 3종이 상장하면 ETF 상장 종목은 모두 391개로 늘어난다"며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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