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7.0 강진…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보고 없어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지진 발생 후 붕괴 된 집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5일 저녁(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는 수백명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7시 46분쯤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번 지질 발생으로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건물 수천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50㎞가량 떨어진 롬복 섬의 중심 도시 마타람과 이웃 발리 섬에서도 건물 붕괴와 파편 낙하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달 29일 롬복 섬에서는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16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약 130개의 활화산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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