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도서지원· 금융진로교육·기부 등 다양한 분야서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나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 사진=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인재 육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사업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체인 리더 역할에 진력한다는 계획이다.

◇ 해외 교환장학생 장학금 지원

미래에셋그룹은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을 마련해주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해외 교환장학생 4517명, 국내장학생 329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그동안 7900여명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중 ‘해외 교환장학생’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금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대학생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학문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500여 명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기수 별 300명, 연간 600명으로 선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진화된 해외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과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통해 금융지구 견학, 글로벌 기업 탐방, 역사 유적지 방문 등 세계 경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1만4068명이 참여했다.

◇ 도서지원, 금융진로 교육 등 사회복지에도 공들여

미래에셋그룹은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가정의 해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가족희망캠프, 청소년 비전캠프,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지원하고 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아이들이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책을 소유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저소득층 아이들이 대상이며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만권(7만1772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했다.

‘청소년 금융진로 교육’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금융교육 소외지역 학생들 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한다.

◇ “따뜻한 자본주의 솔선수범하겠다”

미래에셋그룹은 나눔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에셋그룹 임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임원 1%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 역시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통해 정기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나아가 매년 개인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금을 2배의 재원으로 조성해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미래에셋 봉사단 60여개를 발족해 아동보육, 장애인, 노인시설 등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월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을 위해 ‘희망체인리더 1기’ 발대식 진행했다. 희망체인리더는 각 소속 부문/본부 임직원의 대표로 선출됐고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희망체인리더는 2019년 말까지 4800여명의 미래에셋대우 임직원이 참여할 사회공헌사업의 초석을 놓을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리더의 역할”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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