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온 메모텍스 제품…까사미아 “1개월 내 모두 회수”

가구업체 ‘까사미아’의 매트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사진=뉴스1

지난 2월 신세계가 인수한 가구업체 ‘까사미아’의 매트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까사미아의 일부 토퍼 세트(토퍼+베개)의 피폭선량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토퍼는 침대 매트리스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 미만의 매트다. 


이번에 피폭선량 초과로 문제가 된 토퍼 세트의 제품명은 'casaon(까사온) 메모텍스'로 지난 2011년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한 제품이다. 총 판매량은 1만239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까사미아는 지난 6월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아 이달 10일 이런 내용을 원안위에 알렸다.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 검사 대상 제품 13개 중 10개는 피폭 허용선량인 연간 1밀리시버트(mSv) 범위 내에 있었으나, 3개(토퍼1.52mSv~1.41mSv, 베개 2.03mSv)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까사미아는 해당 상품을 회수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하는 방법으로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는 결함 제품을 수거하기 위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을 1개월 안에 모두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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