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3층 짜리 상가건물…“연예인 빌딩 밀집 지역으로 유명”

30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 한예슬(38)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을 34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사진=길해성 기자


 

배우 한예슬(본명 김예슬이·37)​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34억원대 건물주가 됐다.

 

30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을 단독명의로 342000만원(3.35290만원)에 사들였다. 매입 당시 한예슬은 은행에서 약 20억원(채권최고액 24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에 지어진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213.7(64), 연면적 263.82(79), 지하 1, 지상3층 규모 상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현재 건물을 인테리어 업체에 통으로 임대하고 있다. 월 임대료는 400만원 가량이다.

 

한예슬이 매입한 건물은 학동사거리-강남구청역으로 가는 선릉로 이면코너에 위치했다. 이곳은 신축 빌라와 연예기획사, 스튜디오, 레스토랑 등이 혼재돼 있는 2종일반주거지역이다. 특히 연예인 빌딩이 밀집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70m 떨어진 곳에는 지난해 6월 배우 황정민이 매입한 빌딩이 자리했다.

 

강기섭 빌딩맨 대표는 해당 건물이 위치한 곳은 허름한 단독주택을 허물고 빌라를 신축한 건물들이 밀집돼 있다환승역인 강남구청이 가까워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물이 나오면 바로바로 거래되는 지역으로 한예슬은 비교적 적정가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4월 한 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사진을 공개했고 이례적으로 병원 측에서 공식 사과했다. 한동안 회복에 집중한 한예슬은 최근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을 맺고 차기작 준비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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