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접수 마감…공정성·투명성 확보 위해 블라인드 채용 적용

30일 국민연금공단은 운용전략,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서 총 3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이번 공개 모집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 사진=뉴스1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30일 국민연금공단은 운용전략,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서 총 3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명을 채용한 제1차 채용에 이어 올해 두번째 채용이며 운용직 정원 증가와 결원을 감안해 채용인원을 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의 운용직 정원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259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274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278명으로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고려해 해외투자에서 증권과 대체 투자 분야 전문가 11명, 책임투자 3명, 투자자산 관리 4명 등의 전문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과 관련해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의 순서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이번 공개 모집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 및 지원 자격요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소득보장 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기금 1000조 원 시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을 가진 많은 전문가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제1차 채용과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적용된다. 따라서 국민연금공단은 지원자의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차별적 요인을 지원서 기재사항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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