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협조 받아 실종자 수색, 이재민 구호에 최선"

 

라오스 아타프 댐붕괴 사고현장으로 접근하는 도로 주변이 사고의 여파로 생긴 낙석들로 어지럽혀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를 수습하는 라오스 정부가 한국 및 태국 정부와 협력해 사고 원인 등 조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비엔티안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전날 댐사고 관련 모금 활동 등 점검차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라오스는 사고 처리 문제를 댐 건설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기업들이 속한 국가들과 협의할 것이라며 정부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책임도 들여다볼 것이라며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허계약에 따른 댐 건설에 관련된 모든 일은 프로젝트 개발업체가 100%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룬 총리는 우방국가와 국제기구 등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를 찾는 한편,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 구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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