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낮 최고 38도…밤에도 열대야 계속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계속된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다.
서울 37도, 과천 38도 등 서울·경기 지역의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겠으며 충청·강원·전라도에도 35도 이상 무더위가 예상되겠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이날은 최고기온이 34∼35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동부 전 해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바다 물결이 동해 먼바다에서 1.0∼4.0m, 남해 먼바다에서 1.5∼5.0m로 인다. 서해 먼바다에서는 0.5∼2.5m로 인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와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