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창업학회와 MOU…벤처캐피탈협회, 유망기업과 투자기관 만남 주선


이번주(23~28)엔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벤처 유관 협회들이 바쁜 행보를 보였다. 벤처기업협회는 한국창업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벤처캐피탈협회는 유망기업과 투자기관 만남을 주선하는 등 활동을 확대 중이다. 이밖에도 헬스케어 기업 네오펙트,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 소식이 있었다.

 

벤처기업협회-한국창업학회 업무협약 체결VC협회, 호남서 IR진행

 

벤처기업협회가 한국창업학회와 기술혁신기업의 창업 확대 및 글로벌벤처기업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의 창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역량 교육,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 및 가치혁신을 위한 역량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분야는 선진국형 기술개발 기업과 학계 전문가 간의 교류 확대, 벤처기업 관련 공동 연구 진행, 국제 포럼·토론회 등을 통한 벤처기업의 우수성 홍보, 각국 정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벤처기업의 성공모델 확산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학계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기술혁신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시장 진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이번 협약이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큰 규모로 벤처투자 현황을 발표했던 벤처캐피탈협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열었다. 벤처투자로드쇼는 2010년부터 벤처캐피탈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지방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

 

올해 호남권 벤처투자로드쇼는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6개 창업선도대학(광주대, 순천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조선대), 2개 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전북)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호남권 소재 20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자신의 사업을 설명했다.

 

오세헌 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한 호남권 소재 기업을 협회 회원사에게 적극 홍보하여 보다 많은 기업이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펙트, 상반기 글로벌 어워드 4개 수상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네오펙트가 상반기에만 글로벌 어워드 4개를 수상했다. 뇌졸중 환자 재활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이 ‘2018 블랙우드 디자인 어워드’, ‘2018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 어워드’, ‘2018 프로스트 앤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 ‘2018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등에서 수상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 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기기이다. 이 제품은 병원에서 재활 훈련을 하듯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약 600여명 환자가 사용 중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접목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이 긍정적인 소셜 임팩트가 있는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대한민국의 혁신 기술이 전세계 환자들에게 이롭게 사용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유럽과 미국의 재활 선진 시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핀다,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해 신규 앱 출시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가 개인 신용정보를 토대로 개인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모바일 앱을 공식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핀다 모바일 앱은 인공지능 상품추천 챗봇 핀디를 통해 신용대출과 신용카드를 맞춤 추천하는 추천서비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용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금융정보 서비스, 소비계획 및 목표 관리, 핀다 포인트 사용한 쇼핑 및 은행 VIP혜택 제공을 포함하는 총 4가지 대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핀다는 국내 신용정보 제공업체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하여 개인의 신용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금융정보 서비스를 열었다. 앱에는 약 7000여개 금융상품 데이터베이스와 30개 이상 금융기관과의 제휴로 금융 정보를 실시간 반영한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를 통해 금융정보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신용정보를 통해 한국형 크레딧카르마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일반 대중들이 금융하면 떠오르는 서비스가 핀다가 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통해 개인을 더 이해하고, 개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