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출신…20대 국회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활동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 지명 배경으로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며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 경영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했다. 이후 전남 행정부지사를 거쳐 2014년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19대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농림부 장관 자리는 지난 3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4개월여간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