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상사부문 견인 … 국내외 프로젝트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사진=뉴스1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공시했다.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2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7조319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 2분기 8% 증가한 7조92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 상승하여 3780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43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2%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상사부문이 매출 3조547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인한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됐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건설부문은 매출 3조1330억원, 영업이익 24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억원 감소했지만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64%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416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은 7070억원의 매출과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식음사업 호조로 매출은 일부 증가했으나 이상 기후 및 비용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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