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구축에 있어 교통 부분 쏘카와 함께 풀어갈 것”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총괄상무와 한서진 쏘카 CMO가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야놀자


숙박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카셰어링 기업 쏘카와 손을 잡았다. 야놀자와 쏘카는 숙박레저와 차랑 공유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25일 야놀자는 계열법인 레저큐와 함께 쏘카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저 사업 관련 협업은 야놀자 계열법인 레저큐가 쏘카와 별도 협약을 맺고 직접 진행한다.

 

야놀자와 쏘카는 우선 양사 고객 및 임직원을 위한 혜택을 상호 제공한다. 특별상품 구성이나 공동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야놀자 측은 중장기적으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쏘카는 야놀자 가맹점, 레저큐 제휴점 등 주요 업장에 공유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여행 및 레저를 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야놀자와 레저큐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차량도 지원한다.

 

한편 야놀자와 쏘카는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 본부장은 야놀자 MOU 체결을 통해 여행, 레저 등 고객의 다양한 생활 접점에서도 쏘카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용자가 쏘카를 통해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더욱 즐거운 고객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총괄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가 플랫폼 구축에 있어 야놀자가 제공하는 숙박과 놀거리 외, 이동수단에 대한 고민을 카셰어링 업계 대표주자인 쏘카와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 간 공동 프로모션 등 재미있고 유의미한 협업 프로젝트들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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