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청와대 인사 등 찾아…발인은 오는 27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노 원내대표의 빈소는 지난 23일 오후 2시경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됐다. 이정미 대표를 비롯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5명은 노 원내대표의 별세가 확인되자마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긴급회의를 열어 장례절차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공식 조문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얼마전 노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유시민 작가, 방송인 김구라 등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 출연진들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노 원내대표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장례 이틀째인 24일에도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반 시민들의 조문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노 원내대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의 조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당은 전날 최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葬)으로 치르고, 상임장례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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