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 자연재난에 포함시키기로

서울 여의대로 횡단보도에서 한 환경미화원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22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이날 최저기온은 26~29도, 최고기온은 32~37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강릉 29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대전 36도 ▲대구 37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4도 ▲강릉 37도 ▲제주 32도 등이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9도까지 오르며 7월 날씨로는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대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을 정하고, 국회에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데 대한 찬성의견을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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