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후 지분율 평균 1.8%p 증가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들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8년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경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은 123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수의 6.0%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주주 변경이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 법인 가운데 7.3%인 93곳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3% 증가한 수치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0곳의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 전에 비해 약 1.8%p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3.0%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 평균은 34.7%로 최대주주 변경전에 비해 평균 3.4%p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19.6%로 최대주주 변경 전에 비해 평균 1.2%p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123곳의 상장법인 가운데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곳은 20곳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곳은 세화아이엠씨와 CJ대한통운, OCI 등 세곳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7곳의 법인에서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됐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코스피 상장사 현황 / 표=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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