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소 목표 공사 중

지난 2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우리측 인력이 내장재 실측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통일부, 연합뉴스

개성공단 안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인원들이 이번 주부터 개성공단에서 지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8월 개소 목표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금주부터는 (개성공단에) 상주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 측 인원들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해왔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는 지난 2일 시작했다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직원 숙소종합지원센터 등을 고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국자 23명과 적정 규모의 공사 인력이다송악프라자 등 임시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악프라자는 개성공단 안에 있는 숙박시설이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 전까지 현대아산이 운영했다.

 

통일부 당국는 개성공단 우리측 인원들이 사용할 전기와 물을 위해 발전기와 급수차를 가지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4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했다. 판문점 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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