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사업자 가맹점수수료 절감효과 기대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정부구매 체크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사진 왼쪽부터)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카드는 기획재정부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구매카드란 정부부처 및 소속기관의 업무의 체계성, 효율성, 투명성 등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카드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일종의 기업 카드다. 그동안 정부구매카드는 신용카드로만 한정돼 정부와 거래하는 가맹점은 체크카드에 비해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해왔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정부구매 체크카드 도입으로 60여개 정부기관의 예산 집행 투명성을 높이고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구매 체크카드의 발급 신청이나 각종 신고 등 모든 업무처리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으로 처리되며 사전에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체크카드 결제계좌(국고예금)를 발급받으면 된다.

행사에 참석한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은 “오랜 시간 농협이 쌓아온 공공금융 노하우와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본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킴은 물론, 국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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