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차관 300인이상 중소기업 방문…“기업 요구 받아들여 아낌없이 지원할 것”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3일 노동시간 단축관련 (주)코스메카코리아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력난을 호소하는 300인 이상 중소기업에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3일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에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현장홍보를 실시했다. 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7월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시행된 300인 이상 기업이다지난 1일부터 주 50시간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 휴일근무를 줄이는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최수규 차관과의 이날 면담에서 회사의 노동시간 단축으로 올해 하반기에 신규인력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구인의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최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안착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다른 지원제도를 널리 활용해 달라며 노동시간 단축 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중기부가 나서서 인건비 지원과 일자리 우선 매칭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어 노동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중기부는 노동시간 단축의 조속한 현장안착을 위해 기업의 요구에 적극 응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500인 이상 기업에게 신규채용 1인당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함께하기 사업을 비롯해 일자리 우선 매칭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5000만원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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