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농산물 유통사‧은행과 MOU 체결

/이미지=글로스퍼

국내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가 우즈베키스탄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 글로스퍼는 우즈베키스탄 농산물 유통사 ‘Q’z TFQM’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계열은행인 ‘EPF’ 등 두 기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Q’z TFQM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원산지 증명, 유통이력 확인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PF은행은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암호화폐와 지역화폐 등 제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글로스퍼는 이 두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앞서 글로스퍼는 노원구 블록체인 기반 지역 암호화폐 시스템인 노원화폐(NOWON)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오픈 했으며, 자체 암호화폐인 하이콘(HYCON)을 발행했다.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외자 유치및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의지 또한 강한 편”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술과 지역화폐 도입 사례를 우즈베키스탄에 제공해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성장 속도를 촉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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