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해외 정보‧제품개발 도울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상담회를 열었다.

 

12(현지시간)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순방기간에 맞춰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소상공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해외진출 기회를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바보스, 떡담, 해피브릿지 등 해외진출에 경험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포함해 첫 해외진출에 나선 업체들도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25개 업체가 76개 매장을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이다.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중소기업들도 생겼다. 과거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고 치맥, 꿀닭 등으로 해외에 진출한 바보스가 대표적이다. 바보스는 현재 해외에서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중소기업도 해외 진출에 난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과 달리 개별적으로 현지 파트너와 정보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진출을 하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실패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상담회를 열고 현지 시장 정보 제공, 제품 개발 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치열한 경쟁으로 다져진 우리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노력한다면 과당경쟁의 출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수익창출과 한류문화 전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진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제공, 디자인제품개발, 해외진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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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0일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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