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로켓맨 별명 싫은가" 김정은 "아니다"
  • 최성근 기자(sgchoi@sisajournal-e.com)
  • 승인 2018.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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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오찬 대화 공개…"엘턴 존 노래 제목…CD 보내주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김정은 위원장은 로켓맨별명이 마음에 안 드십니까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눈 대화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오찬 자리에서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붙인 별명인 로켓맨이 마음에 안 드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로켓맨이라는 별명을 어디에서 생각해냈는지 아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재차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로켓맨이라는 엘턴 존 노래를 아느냐고 질문했고 김 위원장은 모른다면서 엘턴 존 자체를 모른다고 했다.

엘턴 존을 모른다는 대답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람 노래, 정말 좋다. 그 노래를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근 방북 때 로켓맨노래가 포함된 CD를 들고 간 이유가 이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로켓맨대화는 김 위원장이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보고 지난해 북미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을 때 자신을 로켓맨으로 부른 사실을 거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최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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