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상황을 공유…자유 좌석 등 근무환경 변화 시도

허인(오른쪽 네번째) KB국민은행장이 11일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 더케이타워에서 ‘스마트딜링룸’ 오픈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더케이타워)에 ‘스마트딜링룸’을 오픈했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단장한 ‘스마트딜링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월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션데스크 도입, 직원 휴게 라운지 설치 등을 통해 장시간 집중력을 요하는 딜링룸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PC 리모트(Remote) 기반의 스마트딜링시스템 도입으로 자유로운 좌석 이동도 가능해져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여의도 더케이타워에 은행과 증권사의 자본시장 부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한곳에 배치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을 완료했다. 앞으로 각 계열사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적기 시장정보 제공, 구조화 상품 및 헷지수단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다른 계열사와 출입문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법률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자본시장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운용 대상 자산의 확대, 차세대 자본시장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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