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 설계 국·내외 전문가 참여…“보안·프라이버시 강화”

롯데건설이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소재 나인원한남은 지하 4, 지상 5~9층의 9개동, 전용면적 206~2733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국내외 유명 설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조경설계의 거장인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차원이 다른 자연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아 수요자들의 높은 안목에 맞는 내부 구성을 담당한다.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디에스한남이다.

 

나인원 한남 단지 내에는 중앙공원과 연계된 1k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는 단지를 횡단하고 그 가운데 최고급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이 커뮤니티 시설은 수영장, 사우나 시설, 호텔급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와인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나인원한남에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립적인 생활에 대한 사회적 흐름과 수요를 반영해 해외 고급 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되고 층마다 단독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복층세대와 펜트하우스에는 넓은 옥외 테라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된다. 펜트하우스에는 각 세대마다 옥외 수영장을 구비한다. 특히 단지는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설계가 적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디에스한남의 삶을 짓다. 집다운 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격조 높은 공간을 완성할 것이다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해 나인원 한남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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