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월거래 100억원 달성…야놀자, 1000만 앱 다운로드 넘어


이번주 (2~7)엔 앱 다운로드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스타트업들이 나타났다. 자유여행중개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월 거래액 100억원을, 숙박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1000만 앱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100억원 거래 마이리얼트립1000만 앱 다운로드 야놀자

 

자유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월 거래 100억원을 돌파했다. 여행 및 액티비티 전문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다.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객들과 현지 한인 가이드를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과 함께 항공권, 숙박, 액티비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누적 거래 4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5월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고 거래액 9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전직원 70명 중 절반이 기술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트래블 테크 선도 회사로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행자들이 본인 취향에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숙박 플랫폼 야놀자는 지난달 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야놀자펜션, 호텔나우 등 계열사 앱 다운로드 수는 제외한 단독 수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여행 및 지역정보 항목에서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넘긴 국내 앱은 야놀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3개 뿐이다. 대부분 포털, 메신저, 커머스 등 생활 앱의 다운로드 수가 높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주목을 받으면서 앱 다운로드 수가 늘어났다고 야놀자 측은 분석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사회적으로 쉼의 중요성과 워라밸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이나 메신저, 게임 앱이 아닌 여가숙박 앱이 천만 다운로드 클럽에 가입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언제든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글로벌 여가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의 94.4%게임

 

 

자료=와이즈앱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 결제금이 가장 높은 분야는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앱 매출은 전체 매출 중 90%를 웃돌았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5월 한국 구글 플레이 앱 카테고리 별 결제 금액을 조사한 결과 게임이 총 결제금액의 94.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가 2.2%, 소셜 1.7%, 데이트 0.5%, 기타 1.3%가 뒤를 이었다.

 

구글 플레이 매출이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에 지불한 금액 중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이다. 유료 다운로드 및 무료 앱의 인앱 구매를 통해서 발생한 금액인 셈이다. 와이즈앱은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3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하고 별도 구글 매출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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