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책
세운상가 옆 1만평 땅…14년만에 재개발 물꼬
  • 길해성 기자(gil@sisajournal-e.com)
  • 승인 2018.07.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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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의 완료…2023년 호텔·오피스텔 갖추 복합공간 탈바꿈
4일 종로구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옆 1만평(3만2000224㎡) 땅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14년만에 본격으로 시작된다. /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옆 1만평(32000224) 땅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14년만에 본격으로 시작된다.

 

4일 종로구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서울시 건축심의·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와 문화재청 문화재 심의, 사업시행인가 고시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종묘 앞에서 세운상가를 끼고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세운4구역은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후 이주·철거·문화재 조사 과정을 거친 뒤 2021년 착공하게 된다. 이후 2023년까지 최고 18층 높이의 호텔·상업시설·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세운4구역은 사대문 안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이자 끊어져 있는 광화문동대문 사이 보행축을 이어줄 공간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종묘 앞 고층 개발 논란 등으로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후 14년간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다.

 

세운4구역에는 최대 18층 높이 건물 9개동이 들어선다. 호텔 2개동(359),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옛 추억을 모티브로 오래된 길 형태를 따라 상점을 배치한다.

 

종로구는 각 건물의 23층과 7층에 공중 가로를 설치해 여러 건물을 한 건물처럼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운상가와 연결하는 보행 데크도 만들어진다.

 

종로구 관계자는 세운4구역 사업이 완성되면 세운상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 축으로 하는 복합단지가 조성된다사업부지 내 녹지가 생겨 종묘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 축 조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전자산업 중심지였던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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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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