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반 인터페이스·사후지원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엔비디아코리아와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 엔비디아코리아 등이 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황광익 아이엔소프트 대표, 연광흠 베이넥스 대표.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엔비디아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안에 상용 제품도 내놓는다. 양사 외에도 아이엔소프트, 베이넥스도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년 간 자체 개발해 자사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사설 GPU 클라우드 솔루션 ‘SCALE(SKT Cloud for AI Learning)’을 제공한다. 아이엔소프트는 솔루션 판매 및 유지‧보수를, 엔비디아코리아와 베이넥스는 인공지능(AI)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또 SK텔레콤은 오는 9~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아이엔소프트와 함께 GPU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개발한 GPU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성능 AI 연산에 필요한 다수의 GPU 자원을 가상화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관리하도록 한다. 가상화된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최신 딥러닝 프레임워크 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다. SK텔레콤 등은 고객에게 솔루션 구축은 물론 국내 A/S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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