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규모 줄었지만 일반·장기보험 늘어나

/표=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손해보험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손해보험 시장 규모는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7조4000억원보다 1.1%(2000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규모는 줄었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규모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0.2%(79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일반보험은 14.6%(1442억원) 늘어났고, 장기보험도 0.4%(547억원) 증가했다.

채널별 판매비율은 ▲대리점(46.1%) ▲설계사(26.8%) ▲직급(17.7%) ▲방카슈랑스(8.0%) ▲중개사(1.2%) ▲기타(0.2%) 순이었다. 판매형태별 계약은 ▲대면모집(18만1700건) ▲텔레마케팅(1만7749건) ▲CM(1만91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손해보험 대형 4개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4개사의 점유율은 70.9%로 전년 동기의 71.2%와 비교해 0.3%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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