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업계 유일…“사회적 가치 확산 기대”

SK종합화학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곳은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사진은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 사진=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곳은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28일 SK종합화학은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SK종합화학이 협력사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올해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에 협력사 참관단을 꾸려 방문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대기업에 비해 해외 세미나, 컨퍼런스, 박람회 등에 참석하기 어려운 협력사의 여건을 고려해 참관단을 꾸렸다”며 “협력사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고 함께 성장한다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인수한 고부가 패키징 사업 해외 생산설비 보수 기간에도 협력사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협력사는 쉽게 접하기 힘든 고급 기술을 내재화하고, 기술 인력 양성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칼로부터 EAA(에틸렌 아크릴산),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인수했다. SK종합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등 고부가 패키징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신흥시장에 신규 공장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종합화학은 21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규모의 협력 회사들에게 자금 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약보증도 운영 중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들은 단순한 협력 대상이 아니라, ‘한솥밥’ 식구로서 함께 성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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